스파이 패밀리. 제목부터 벌써 재밌는 2분기 기대작이다.
흥미를 끄는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스토리에 기대대로 첫 화만으로도 너무 재밌어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다.
웨스탈리스라는 나라 제일의 스파이가 아내와 아이를 만들어 가족을 구성해야 하는 지령을 받았다.
그의 코드네임은 '황혼'.
황혼이란 네임으로 스파이 활동을 하는 주인공의 새 임무는 동서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인물인 오스타니아의
국가통일당 총재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근해 불온한 움직임이 있는지 동향을 살피는 것.
신중한 데다 좀처럼 밖으로 얼굴을 내밀지 않는 그에게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그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친목회. 그 학교는 명문학교로 정재계의 거물들이 모이는 사교장소이기도 하다.
그곳에 접근하기 위해 자식을 입학시켜 그 친목회에 잠입해야 하는 임무. 게다가 입학까지의 기한이 있어
일주일 만에 가족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아이를 입양하러 고아원에 가서 아냐라는 여자아이를 데려와 딸로 삼는다. 그런데 아냐는 무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몇 번의 입양 그리고 파양을 겪은 아냐는 이번에는 황혼이 생각하는 걸 미리 읽어 그가 데려갈 수 있도록
대처를 한다.
아냐가 들어갈 사립학교의 입학시험에 합격한 후엔 부모와 아냐 그렇게 삼자 면담이 기다리고 있었다.
딸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아내를 만들어야 한다.
1화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아내로 삼을 여자는 암살자.
스파이에 암살자. 게다가 초능력자 딸. 능력치 최고인 패밀리 탄생이다.
황혼은 이번 작전이 동서의,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지키는 열쇠가 된다고 하여 기꺼이 가족을 만들어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모든 건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라며..
새 지령을 받는 황혼. 결혼하여 아이를 준비하라는..
일주일 만에 자식을 만들라고 한다. 마시던 커피를 뿜으며 어이없어한다.
임무를 위해 자식 가진 부모를 연기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새 집을 구한 황혼. 직업의식으로 도청기는 없는지, 만일의 경우 도주 경로도 살피고..
이름, 로이드 포저. 직업, 정신과 의사로 위장해 새 인생을 시작한다.
아이를 입양하러 고아원에 들른다.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글을 아는 아이를 원한다는 말에 이 아이를 소개해 준다.
키가 작고 아직 취학 연령이 안돼 보인다고 생각하는 포저.
얼른 자신이 여섯 살이라고 대답하고, 신문 십자말 풀이를 적어 보인다.
놀랄만한 지력. 어린아이한테 어려운 십자말 풀이를 순식간에 답을 적고 자신을 어필하는 아냐.
그런데 이 아이는 사실 초능력자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어떤 조직의 실험으로 우연히 태어나고
보호 대상을 찾아 전전하고 있었다.
이만하면 학교에 무난히 입학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집으로 데려온다. 아냐는 포저가 스파이라는 걸 알아챈다.
게다가 좋아하는 TV 프로도 스파이 워즈.
밖에 나왔다 인파에 쏠린 아냐를 한 아주머니가 데려다주며 어린 애는 손을 잡고 다녀야 한다고 말해준다.
손을 잡고 걷는 게 적습에 대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아냐는 옆에서 포저의 마음속 생각을 듣는다.
그리고 적습이라는 말에 경계를 하며 숨는다.
포저는 포저대로 아냐가 내뱉은 경계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경계받고 있는가 생각한다.
손을 잡는 게 빨랐는지, 미움을 받은 건지..
졸려하는 아냐를 안고 걸으며 아냐의 행동들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아이의 행동을 해석해 보려 책을 잔뜩 사간다.
책을 읽어가며 육아에 대해 공부를 하는 포저.
2022.04.10. (애니) 스파이 패밀리 1. SPY x FAMIL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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