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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애니)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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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너와 나는 어릴 적 소꿉친구들이 함께하며 학교생활과 일상을 그린 일상물 애니이다.

소꿉친구인 카나메와 유타, 유키, 그리고 슌. 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함께하며 자랐고 현재 같은 고교에 다니며

고교 2학년생들이다.

 

학년 성적 톱인 카나메와 말수가 적고 키가 크며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쌍둥이 형제 유타, 유키. 

이들은 둘 다 키가 커 운동부로부터 입부 권유를 받기도 한다. 

 

형인 유타는 둘 중에 좀 더 착실하고 배려심이 있다. 동생인 유키는 마이페이스로 만화를 좋아하고 조금은 자기

멋대로인 편.

 

착하고 성실한 슌.  슌은 모두에게 존댓말을 한다. 거기에 자존심 강하고 키 작은 1학년 여학생 마사키와 어릴 적

유타, 유키와 만나 잠깐 동안 같이 놀았던 적이 있었던 독일에서 귀국한 치즈루가 친구가 돼 어울리며 이들과 함께한다.

 

 

이 애니는 어렸을 적부터 함께한 이들의 어릴 적 모습을 추억하는 내용이 자주 나와, 보면서 지나가버린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해 뭔가 그리움이 느껴지게 한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평범한 일상과 그 나이 또래의 학생들의 모습들이 내게도 그리움과 함께 지나가 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으로도 느껴져 애니 장면과 비슷한 감정이 겹쳐져 떠 오르기도 한다. 더불어 이 애니는 중간중간

이들의 모습과 닮은 고양이들이 등장해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화려한 내용의 애니들도 많이 있지만 이런 잔잔한 일상물 애니는 편안하게 볼 수 있고 재미도 있어서 일상물

애니로 가끔씩 보곤 한다. 그 시절 그 나이 또래 학생들의 생활, 생각, 고민들이 학교라는 장소와 함께 떠 올라

이들의 모습에서 지나간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너와 나, 이 애니의 이런 소소한 일상이 빛나 보이는 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고 추억 때문인 것 같다. 이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 빛나는 밝음과 청춘이 느껴진다.

 

개학식 날.  꽃잎이 날리는 벚꽃을 구경하는 슌.

 

머리가 길지만 남자인 슌. 상냥한 성격이다.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는 주인공들.

 

너의 고교생활에 결핍된 땀과 정열과 팀워크를 배우고 오라는 카나메의 권유로 부활동 입부를 위한 농구부

체험을 하는 유키. 늘 의욕이 없어 보이는 것과 달리 운동신경 발군이다.

 

수영부에도 와 보고.. "어깨 결림에도 좋고 노후 건강을 고려하면 좋을지도.."라고 생각하는 유키.

"청춘을 빛낸다 던가 그런 생각 못하냐?" 라고 하는 카나메.

 

운동신경이 좋아 운동부만 돌아본 유키에게 운동부 외에 다른 부도 돌아볼 것을 충고해주는 아즈마 선생님.

"그 사람이 가진 능력과 하고 싶은 일이란 반드시 같은 게 아니니까"

 

그래서 유타와 슌이 들어있는 다도부도 견학하고..

 

그러나 만화와 애니를 가장 좋아하는 유키. 결국 만화 연구부에 들어간다.

 

 

무릎이 까진 마사키에게 반창고를 주는 슌.

그러나 마사키는 괜한 참견이라며 도망가고..

 

도망가는 마사키를 쫓아와, 그래도 역시 붙이는 게 좋겠다며 반창고를 준다.

 

옆에서 도와주겠다는데도 혼자서 무거운 트랙을 들고 가는 마사키.

 

마사키는 주변의 도움이나 걱정해 주는 걸 싫어해 누가 도와주려고 하면 화를 낸다. 그래서 친절하게

챙겨줬던 슌을 오히려 괴롭히기 시작하고..

 

자신을 괴롭히고 친구들까지 피해를 입자 마사키에게 화가 난 슌. "널 화나게 한 건 누군가요? 저죠?

그렇다면 상관없는 사람을 끌어들이면 안 돼요. "제가 용서 못 해요!"

 

남의 도움에 대해,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바보 취급받는다고 생각해 속상하고..

 

그러나 슌이 준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던 마사키.

타인의 도움이 화가 나지만 그래도 실은 기뻤던..  슌의 반창고가, 그리고 자신을 걱정해 챙겨줬던 마음이.

 

슌이 준 반창고를 계속 붙이고 있던 마사키는 반창고 무늬가 귀여워 마음에 든다며 또 달라고 하고..

 

학교 화단에 핀 튤립을 보는 유타와 슌.

"튤립 꽃을 보면 언제나 생각나는 게 있다. 이 꽃은 가련하게 보이지만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는 강한

 꽃이라는 걸."

 

유치원 때 다 같이 화분에 각자 이름을 적어 튤립을 심었었다. 눈이 와 튤립이 걱정된 슌은 추워서 꽃을

피우지 않을까 봐 눈을 치워주고.. 카나메는 튤립은 의외로 강해 눈이 녹으면 제대로 싹을 틔울 거라고 말한다.

 

튤립을 심은 화분을 보는 어린 유타..

 

2022.03.18. (애니) 너와 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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